[날씨] 어린이날 흐리고 곳곳 비…한낮 더위 주춤
[앵커]
어린이날이자 절기상 '입하'인 오늘은 전국이 흐리겠고, 밤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더위는 주춤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아마 어린이들이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을 텐데요.
어린이날인 오늘 하늘빛이 다소 아쉽습니다.
화면으로 보시다시피 지금 서울에 비가 내리고 있지는 않는데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지금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계속해 유입되고 있고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이 돼서 차츰 남부지방에도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밤까지 내리겠습니다.
내리는 양은 5-10mm로 많지 않겠는데요.
단, 충청이남은 천둥, 번개가 동반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하'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먹구름이 볕을 가려주면서,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낮 동안 서울 22도에 그치겠고요.
속초 18도, 포항 17도 등 어제보다 10도 가량 기온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봄볕이 내리쬐면서, 다시 기온도 끌어올리겠습니다.
내일 동해안을 제외하고는 한낮 기온 25선을 웃도는 고온이 예상되고요.
여전히 서울 등 중부지방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더 건조해질 수 있어, 화재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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